오늘 먹은 라면의 평가질, 농심 오징어 짬뽕(컵)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학창 시절 즐겨 먹었던 그 라면, 오징어 짬뽕을 먹어봤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농심 오징어짬뽕 큰사발면이군요. 역시나 봉지라면이 아닌 컵라면입니다.

비가 왔던 지난 주보다 이번 주는 그나마 손님이 좀 오시는 편이라 얼른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오픈 준비를 해야해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울 수 밖에 없군요.

식당하시는 분들 아마 다 비슷한 상황일거에요. 아는 형님이 하시는 밀면가게에는 직원들이 밀면만 주구장창 먹는다는 슬픈 전설이 아직 진행되고 있구요.

가게 운영에 필요한 식자재 외에는 가게 냉장고에 들여놓기가 참 애매한 구석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오늘은 오징어짬뽕입니다.

제가 '학창 시절에 즐겨먹었던'이라고 했죠?

사실 오징어 짬뽕은 결혼하고 그렇게 많이 접하진 않았던 라면입니다.

오히려 아이들 때문에 스낵면을 무진장 먹었었죠.

그래서 오랜만에 먹은거라 좀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나트륨은 5단계이구요.

최근에 리뷰했던 다른 국물라면들(부대찌개면, 오모리 김치찌개면)보다는 덜한 수치네요.

그래도 하루 권장량의 80%!!!!!

오늘 먹은 라면의 평가질 :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 (컵)

오늘 먹은 라면의 평가질 : GS25 자체상품 오모리 김치찌개라면(컵)

구성은 분말스프와 야채 건더기가 섞여있는 라면,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항상 여기서 궁금한게 어떤 라면은 건더기 스프가 따로 포장되어 있는데 오징어짬뽕같은 라면에는 왜 면과 건더기 스프가 섞여있을까요?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평타 수준의 나트륨함량이더라도 저는 물높이는 기준선보다는 조금 높게 맞춥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역시나 밥통을 올려놓는 습관, 이정도면 저는 거의 루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잘 익었군요.

하지만 오늘도 젓가락 깔끔 분리는 실패...

다시마 건더기라 제법 들어있습니다.

근데 오징어는 잘 안보이네요. 찾아볼게요.

양배추로 추정되는 건더기입니다. 오징어야 어딨니?

거의 다 먹어가고 컵 바닥이 보일 때 쯤!!!

가라 앉아있던 건데기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징어도 제품명처럼 있었구요.

근데 함량은 안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있는게 어딥니까ㅎㅎ

먹기 전 사진인데, 오징어 짬뽕에는 아삭한 식감을 가진 건데기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파를 좀 썰어서 넣어먹었더니 식감이 훨씬 좋았습니다.

농심은 확실이 면과 국물의 밸런스를 잘 잡는다고 생각드는게 이 라면을 통해서였습니다.

약간 새우탕면과 맛이 오버랩이 되기도 했는데 그건 기분탓이겠죠?

아무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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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처 : 우리마트
◆맛 별점 : ★★★★☆
◆해장 별점 : ★★★★☆

농심 오징어짬뽕 컵 6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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