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델타크론 신종 변이 발견

LA타임즈를 비롯한 미국, 그리고 유럽의 매체에서 오미크론과 델타변이가 합쳐진 델타크론(deltacron)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델타크론이란?

델타크론은 코비드19 변이의 일종인 델타와 오미크론의 요소가 결합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워릭 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로렌스 영 교수는 “이러한 델타크론 같은 재조합체는 하나 이상의 변이체가 같은 사람, 같은 세포에서 감염되고 복제될 때 발생한다”라며 이어 "델타크론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종 모두가 같은 집단에서 유통되는 변이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바이러스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과학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변종에 대한 첫 번째 확실한 증거가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공유되었다고 게시했습니다.

 

최초 발견지

델타크론은 키프로스공화국(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며 유럽의 경우 프랑스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서도 비슷한 프로필을 가진 게놈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불어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보고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영국에서도 사례가 밝혀졌으며 30여건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같은 델타크론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유럽의 여러나라와 미국에서 발견 사례가 수집되고 있지만 델타크론이라고 명명되더라도 다 같은 델타크론은 아니고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변이체를 통틀어서 밝히고 있는 듯 보입니다. 모체가 되는 바이러스에 여러 조합들을 거치며 변이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련 기사에서도 프랑스에서 발견된 델타크론과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발견되는 변이 바이러스와의 관련성에서도 차이가 보인다고 말합니다.(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르다는 그런 뉘앙스입니다.)

 

위험성

전문가들은 재조합 변이체가 드문 일이 아니며 델타크론이 코로나 상황에 처음 발생하지도 않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고 빠르게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델타크론의 적은 수의 사례로 인해 변이의 심각성 또는 백신이 이에 대해 얼마나 잘 보호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워릭 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로렌스 영 교수는 "우리는 이 재조합체의 전염성과 백신 유도 면역 보호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의 관점에서 이 재조합체의 행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이는 또한 유전자 감시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 부족 인구와 백신 유도 면역이 약화되는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계속 순환함에 따라 재조합을 통해 생성된 변이를 포함하여 더 많은 변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라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