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전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 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황희찬의 극장같은 합작골에 힘입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끝날때까지도 16강 티켓 한 장을 남겨두고 어느 나라가 올라갈지 안개속 상황이었는데요.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겼지만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2:1로 꺾게 됨에 따라 다득점에서 우위를 보인 대한민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죠.
이제 대한민국은 G조 예선 1위 팀과 16강전을 벌이게 될 예정인데요. 경기는 12월 6일 새벽 4시에 치러질 예정이며 G조 1위는 브라질이 유력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16강 진출국
우리나라가 H조임에 따라 16강 막차를 타게 된 상황에서 앞서 먼저 올라간 16강 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조 1위 네덜란드, 2위 세네갈
B조 1위 잉글랜드, 2위 미국
C조 1위 아르헨티나, 2위 폴란드
D조 1위 프랑스, 2위 호주
E조 1위 일본, 2위 스페인
F조 1위 모로코, 2위 크로아티아
G조 현재 시각으로 미정이나 브라질과 스위스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잠시 뒤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데 결과에 따라 포스팅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H조 1위 포르투갈, 2위 대한민국
경기 내용
경기는 그야말로 혼전의 연속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은 16강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공세를 이어나갔고 최전방에 있는 호날두에게 골문을 열게 하기 위한 패스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됐습니다. 첫골은 포르투갈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는데요. 이후로 공방을 주고 받다가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볼 점유율은 우리나라 33%, 접전 15%, 포르투갈 52%로 포르투갈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패스웍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골 기회를 노리고 있던 대한민국은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46분)에 손흥민의 패스를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하면서 이어받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파상공세를 수차례 선방하고 안정적이고 냉정한 판단으로 골문을 지킨 김승규 골키퍼의 활약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G조 1위의 향방이 가려질텐데요. 어느 팀이 되었든 최선을 다하는 16강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6강 일정
12월 4일 00:00 네덜란드 vs 미국
12월 4일 04:00 아르헨티나 vs 호주
12월 5일 00:00 프랑스 vs 폴란드
12월 5일 04:00 잉글랜드 vs 세네갈
12월 6일 00:00 일본 vs 크로아티아
12월 6일 04:00 G조 1위 vs 대한민국
12월 7일 00:00 모로코 vs 스페인
12월 7일 04:00 포르투갈 vs G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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