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아이들과 소주한 추억을 쌓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운이 좋게도 사는 곳 주변에는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많은데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마산 돝섬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돝섬에 가려면 당연하게도 배를 타야됩니다. 돝섬에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네비에 "마산항관광유람선터미널"을 치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습니다. 아래처럼 돝섬유람선터미널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위치는 어시장 장어거리와 마산만 아이파크 아파트 사이에 있습니다. 붉은색 건물이어서 찾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위의 빨간 건물이 아닌 배를 타는 곳에 가야 돝섬으로 가는 배표를 살 수 있습니다. 노란색 현수막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가격은 현장 발권 기준으로 대인 8,000원, 소인 5,000원이며
당일예약이 가능한 웹사이트는 http://www.happylandcruise.co.kr입니다.
참고로 네이버 예약시 대인 7,000원, 소인 49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티케팅을 하고나서 배에 탈 때, 다시 돌아올 때 탑승자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기입해야합니다.
배에 타기 전 티케팅을 하는 분께 인적사항이 기입된 종이와 표를 제시하고 승선했습니다.
돝섬은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10분 정도 소요가 되며 운항 시간은 30분 간격입니다. 하절기, 동절기 운행시간이 상이하므로 정확한 시간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 바라며 동절기 이용시간은 아래 표를 참고 바랍니다.
유람선은 코로나로 인해 승선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아울러 운항하는 10여분동안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이 팔로우하기 때문에 새우깡도 양심판매대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빨리 돝섬에 도착을 하였는데요. 겨울치고는 따뜻한 날 덕분인지 관람객들이 좀 있었습니다.
돝섬은 아내와 연애시절 한 번 와보고 거의 8년만에 와봤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전같으면 한 시간 정도면 섬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는 사이즈였지만 이제는 가족이 되어 아이들과 오다보니 주변 경치를 보며 조금씩 걸어가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돝섬의 전설이 적힌 푯말이 재미있네요.
자그마한 우리 안에 공작과 관상용 닭, 토끼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만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팔각정을 지나 바닷길을 걸으면서 파도소리에 많은 힐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섬 한 바퀴를 다 돌고 배 시간이 조금 남아서 매점에 들러 컵라면 한 그릇 했습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려했는데 따끈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훈훈해졌습니다.
어디 놀러가서는 라면을 잘 안사먹는데 이날만큼은 라면이 꿀맛이었습니다. 라면을 다 먹고도 시간이 남아서 돝섬돼야지소망계단에 올라가서 사진도 좀 찍고 아이들과 술래잡기 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돌아 오는 배안에서도 역시나 새우깡으로 갈매기들을 불러모으면서 선착장까지 왔는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다음에 또 여기 놀러오자고 할 정도여서 데리고 간 보람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어디 갔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 로봇랜드 저렴하고 100배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0) | 2022.12.05 |
---|---|
함안 가볼만 한 곳, 함안박물관 재개관, 말이산고분군 (0) | 2022.04.08 |
2021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아이들이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추천 (0) | 2021.10.14 |
미취학 아동과 함께 가기 좋은 경남 김해의 작은 테마 파크, 가야랜드 (0) | 2021.10.04 |
경남 고성 펜션 추천!!! 수성 그린비 펜션 (0) | 2021.07.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