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월패드 해킹 소식

* 최근 아파트의 월패드 해킹과 관련된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월패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보안에 취약한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월패드란?

월패드는 비디오 도어폰 기능뿐 아니라 조명·가전제품 등 가정 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단말기입니다. 홈네트워크 건물 인증 제도의 도입과 아파트 및 빌라 시공사의 적극적인 시스템 도입으로 최근 신축 건물들은 대부분 월패드가 마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를 끄고 켜거나 조명의 밝기를 제어하는 등 빠르고 편한 첨단 시스템이 집 뿐만 아니라 집에 마련되어 있는 장치들과도 연동되어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월패드 해킹

최근 서울 및 경기도 수도권의 아파트에서 이러한 월패드가 해킹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조금 전 뉴스에서는 울산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도 월패드가 해킹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해킹은 해외 해킹 포럼에서 알려졌는데요 한국의 아파트 cctv를 담은 모습이 거래되기도 하는 등 보안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킹의 문제점

이러한 해킹은 같은 단지내에서 공용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한 가구를 해킹하면 다른 여러 가구의 해킹도 가능하다는 추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도어락까지 마음대로 조종할 수가 있게 된다는 뜻이며 이는 물리적인 범죄에도 노출되는 큰 문제점이 발생될 소지가 다분하며 관리비까지 조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느 매체와 인터뷰를 한 보안 업체의 전문가는 월패드 해킹은 아파트의 브랜드에 상관없이 낮은 수준의 지식으로도 뚫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법안 마련 시급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2018년도에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주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현재 논의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기술의 발전을 법이 못따라가고 있는 상황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법제화가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