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2021.07.30. 바이든 대통령 '예방접종한 모든 미국인들에게 100달러 지급' 요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주, 지방 정부에 100달러의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성명에서 "대통령은 오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보호하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추가 인센티브로 새로 접종한 미국인 1인당 100달러씩 지급해 줄 것을 주, 지방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가 이 자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지역사회에서 증가하는 예방접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고 알렸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증가 추세와 미국 내 특정 지역의 입원 환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백신 보급이 주춤함에 따라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에 의해 집단 면역이 어느 지역 사회에서나 최소한 75%의 예방접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 중 약 57.1%가 완전한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델타 변종 사례의 부활을 완화하기 위해 제기된 아이디어인 백신 의무를 부과하는 주 당국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한다.

CDC에 따르면, 연초부터 발생한 COVID 관련 사망자 중 99.2%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발생했다.

주지사들은 주 공무원들에게 예방접종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에게도 유사한 지침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주들은 주민들에게 예방접종을 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자체적인 조치를 취했다.


콜로라도의 주민들은 현재 미국 전역의 특정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할 경우 100달러 상당의 월마트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주에서는 12세에서 17세 사이의 학생들에게 대학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적어도 어떤 경우에는 인센티브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주민들은 예방접종을 하면 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시 보건부에 따르면, 이는 첫 주에만 288.5%의 예방접종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