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이물감이 생겨서 헛구역질하다가 입에서 갑자기 이상한 덩어리가 튀어 나온적 있나요? 저는 최근에 두 번 정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편도결석이라는 증상이더라구요. 왜 이런게 생기고 입냄새를 유발하는지 이번 시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똥내의 주원인 편도결석
하루 세 번 양치질 꼬박꼬박 잘하고 가글도 많이 하는데 왜 내 입에서는 똥내가 날까? 이런 고민을 해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마스크 쓰기가 이미 생활화된 상황에서 마스크를 통해 내 입냄새가 그대로 내 코에 전해지는 분들은 여간 고역이 아니겠죠?
입냄새가 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음주, 흡연이 가장 대표적이죠. 이빨이 썩은 걸 방치하는 것도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속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원인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오늘 알려드릴 편도결석이라는 녀석 역시 입냄새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입냄새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치과나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가장 먼저 추천드립니다.
그 중 입똥내로 고생하시면서 삶의 자존감까지 떨어지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 점 깊이 통감하면서 편도결석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편도결석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입안의 편도부위에 박혀있는 노란 알갱이들을 일컫습니다. 이 노란 알갱이들이 생기는 원인은 편도염을 자주 앓을 경우 편도에 작은 구멍("편도와"라고 합니다)이 점점 커지면서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이 세균들이 덩어리가 되는 것이 바로 편도 결석인 것입니다. 입속 위생 상태가 불량할 경우에 나타나며 비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증상
저의 경우 양치질을 하다가 구역질을 하다가 편도 결석이 튀어 나온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저는 편도결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습관들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커피와 술을 달고 살았고 얼마전 건강검진에서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도 받았습니다. 게다가 충치까지 있으니 입냄새가 없는게 신기할 정도인 것이죠.
경험한 바에 의하면 목이 간질간질 거리고 뭔가 자꾸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은 편도결석에 의한 증상도 되고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기도 하니 정확한 진단은 꼭 병원에 들러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편도결석 해결 방법
편도결석은 실질적으로 인체에 큰 해를 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문제가 된다면 입냄새로 인한 불쾌감이 본인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이 큰 문제겠죠. 누가 키스할 때 똥냄새를 참아가며 하겠습니까?
편도결석을 배출하는 방법은 집에서는 가글을 통하거나 켁켁 거리다보면 배출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편도에 완전히 박혀있는 경우에는 그마저도 힘들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제거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재발할 경우에는 편도 제거 수술을 통한 영구적인 재발방지책도 있습니다. 이 경우 대학병원같은 큰 병원에 가서 전신마취를 통한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면서 일정기간(2주가량) 섭취하는 음식도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식은 죽 정도의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편도 제거라 해서 엄청 큰 수술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 수술은 아니며 사는데 지장도 없다고 하니 편도염을 빈번하게 앓는 분께서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방
항상 입 안 위생을 청결하게 하는 습관을 기르고 입 안에 염증이 생길경우 빠른 치료를 통해 결석이 생기는 환경을 방지하면 됩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고 식후 양치질과 가글을 꾸준하게 하면 편도결석 예방과 함께 입 안 위생 뿐만 아니라 치위생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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