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선언, 격리 및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오늘 일자인 5월 11일, 정부는 코로나 방역 조치 대부분을 해제하는 사실상의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엔데믹이란?

"엔데믹"이라는 용어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이 용어를 미디어와 학술계에서 자주 들어왔는데요, 이 용어는 전염병의 새로운 현상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엔데믹은 "endemic"이라는 영단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특정 지역이나 인구군에서 일정 기간 동안 계속해서 발생하는 병이나 질병을 의미합니다. 즉, 특정 지역이나 인구군에서만 흔히 발생하는 것이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전염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흔히 말하는 풍토병인 것이죠.

 

예를 들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엔데믹한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해당 지역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며,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말라리아에 노출됩니다. 이에 비해 동물 동태병은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엔데믹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전염병이었던 코로나19는 엔데믹으로 바뀜에 따라 풍토병으로 등급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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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의 전환 배경

통제 가능한 전파

엔데믹 상태에서는 전염병의 전파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적절한 예방 및 치료 조치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전염병의 전파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 추적 및 격리, 예방 접종 등의 조치를 통해 전파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자 수 감소

엔데믹 상태에서는 감염자 수가 일정 기간 동안 감소해야 합니다. 이는 예방 조치, 치료 및 의료 시스템 강화, 대중 교육 등 다양한 요소의 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염자 수가 감소하면 전염병의 확산 속도가 둔화되어 엔데믹 등급으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변이 형성 방지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변이하는 경우, 새로운 변이 주의 등급을 고려해야 합니다. 엔데믹 상태에서는 부적절한 변이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 시스템을 운영해야 합니다. 변이 주의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지 않도록 효과적인 대응을 시행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감시 및 대응 체계

엔데믹 상태에서도 전염병 감시와 대응 체계는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유행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새로운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조치를 조정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 및 국제 기구 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은 엔데믹 등급으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한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으로서 제시된 것이며, 실제 전염병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전문가와 상담하여 특정 전염병에 대한 엔데믹 상태 전환 조건을 정확히 평가해야 합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해당 전염병의 전파 경로, 감염자 수, 변이 형성 가능성, 의료 시스템의 강도 등을 정밀하게 고려합니다. 또한, 전염병의 영향을 평가할 때는 지역적인 요소, 인구 특성, 사회 및 경제적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염병의 전파 경로가 통제되고 감염자 수가 일정 기간 동안 감소하며, 추가적인 예방 조치 및 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전염병의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에는 엔데믹 등급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변이 주의 등급에 올라가지 않고 변이의 형성이 적은 경우에도 엔데믹 등급으로의 전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선언 <출처 : 연합뉴스>

尹대통령,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위기경보 심각→경계" | 연합뉴스

시행 시점

앞서 언급했듯이 엔데믹으로의 전환 배경에 근거하여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위기 상황은 끝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코로나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힘들지만 풍토병 수준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주요 격리 및 방역 조치 해제에 대한 시점은 이달 말 혹은 다음달 초 쯤이 될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격리 기간은 기존 7일에서 5일로 축소되며 이 역시 방역 조치 해제가 된다면 격리 의무 자체가 없어지고 격리에 대한 사항은 권고로 바뀔 예정입니다.

 

일상으로의 복귀 

이렇듯 코로나19도 이렇게 3년 4개월이라는 대장정을 거치며 국민들의 불편함과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점차 감기처럼 풍토병으로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상황인만큼 개인적으로는 손, 발 씻기와 같은 위생관리를 통해 꾸준히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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