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5일 2023년도 2분기 가스와 전기요금 인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제 에너지 자원에 대한 변동과 한국전력의 적자폭이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한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내용과 분납 신청에 관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전기 요금 인상 얼마?
전기 요금은 kWh당 기존 146.6원에서 154.6원으로 8원이 올랐습니다. 이는 현재의 요금수준 대비해서 5.3% 가량 오른 셈인데요. 4인 가구 기준 평균 332kWh/월 가정시 대략 3천 원 정도를 더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가스요금은 1MJ당 1.04원 인상한다고 합니다.
전기세 지원 방안은?
이처럼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지원 방안들을 찾게 되는데요. 지금까지 주택용 일부만 가능했던 전기요금 분납이 소상공인까지 확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납제도는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닌 6~9월 분에 한하여, 즉 여름철 기간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모든 요금을 분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당월 요금의 50%를 납부 하여야 하며 나머지 요금에 대한 분납을 신청할 수 있는 점 유의바랍니다. 분납 기간 설정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며 본인의 상황에 맞게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분납제도 신청방법
전기 요금 분납이 한시적이긴 하지만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분납제도를 요령껏 활용하여 자금 흐름을 조금이나마 원활하게 돌리는 편이 낫겠죠? 전기요금 분납 신청 방법은 가까운 한전에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한전:ON이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취약계층 지원 대책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 역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이번 인상안 발표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과 냉방요금 부담 완화 대책도 같이 내놨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같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평균 사용량을 산정해 요금 인상분에 대한 차액 적용을 1년간 유예하고 여름철에는 에너지바우처 지급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예정이기에 확정된 것은 아닌점 유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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