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비 피해 없으신가요?
저희 가게는 1주일 내내 정말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ㅜㅜ
얼른 장마가 지나가야 될 텐데 말이죠....
오늘은 아내도 친구 만난다고 훌쩍 가버리고....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가
밥은 먹어야겠는데 혼밥으로 뭐가 좋을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주방 선반에 조용히 숨어있던 오뚜기 고형 카레를 발견해버렸습니다.
제가 또 카레에 환장하는 처돌이라ㅋㅋㅋ
아무튼 오늘은 카레를 해보려구요.
매일 라면만 먹을 순 없잖아요?ㅎㅎ
저 몰래 누군가가 두 개는 뜯어먹었네요ㅋㅋ
오늘은 혼밥 할 거라서 남은 두 개 중에 하나만 뜯었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 순간,
가게에 흐르는 음악도 때마침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흘러나오네요. 분위기 좋다!!!
이 분위기 그대로
카레 만들기 고고!!!
근데...
주방에 뭐가 없네요ㅜㅜ
양파뿐인데....
뭐, 어떻습니까?
양파만으로도 카레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지요ㅎㅎ
프라이팬에 식용유 대충 두르고
체 썬 양파를 무심히 한주먹 툭~ 투하하고요
볶습니다.
색깔이 살짝 바뀔 때 간 마늘 1 티스푼 툭~ 투하하고요
또 볶습니다.
언제까지?
흐물흐물할 때까지요ㅎㅎㅎ
대충 흐물흐물 해졌다 싶을 때 냄비로 옮겨 담았습니다.
그리고 물 300ml 투하!
물양은 카레 레시피대로 해도 되지만
저는 1인분을 할 때는 300ml가 제일 적당하드라구요.
센 불에 5분 정도 끓인 후
고형 카레 하나를 또 무심히 툭~ 투하!합니다.
그리고 바로 불은 약불로!!
고형카레는 저어주지 않으면 뭉쳐버리니까
잘 저어서 녹여줘야 합니다.
그 사이에 오늘 팔려고 만들었는데 안팔린ㅜㅜ 돈가스를 튀겼습니다.
우리 가게 돈가스 만드는 방법은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ㅎㅎ
만들기 귀찮으면 시중에 파는 돈가스나 피카츄 돈가스도 좋아요ㅎㅎ
음....끝났네요?ㅎㅎ대충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ㅋㅋ
그릇에 담으면 끝!
돈까스 카레덮밥 참 쉽죠잉?
10년 전, 호주에 있을 때 한국인이 운영하는
캐주얼 일식집에 잠시 일하면서
'카츠카레동'이라는 이름으로
돈가스 카레 덮밥을 만들어서
팔았던 기억이 아련하게 나네요ㅎㅎ
다시 가고 싶다ㅜㅜ
맛있게 먹고
또 저녁 장사를 위해 달려봐야죠ㅎㅎ
모두들 오늘 남은 하루도 재미있고 신나게 보내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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