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깨비 배달앱의 결재비중 증가

* 최근 가게 매출은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배달 플랫폼을 다양화 하여 판매 채널을 늘린 결과 다양한 방식으로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매출의 증가로 이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조바심 내지 않으려 합니다.

 

 

먹깨비 배달앱이란?

먹깨비는 공공형 배달플랫폼으로써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가입비 및 광고비가 청구되지 않아 착한 배달 앱으로 불리고 있는 배달 플랫폼입니다.

 

먹깨비 가입 이후 현황

먹깨비 가입은 올해 5월에 했고 본격적인 주문은 6월부터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우리 가게의 배달앱 이용 비중은 배달의 민족 대비 30% 정도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가입은 제가 알고 한 것은 아니고 배달대행업체 사장님으로부터 공공 배달앱을 추천받아 가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먹깨비의 장점

장점은 제로페이와 연동이 되어 사전결제시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경남의 경우 지역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자마자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사고 모바일 제로페이와 연동이 되어 사용이 가능한 점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로페이와 먹깨비의 연동은 앞으로 먹깨비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점

장점에 비해 단점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인지도의 부족은 운영의 어려움을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인식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자영업자 측면에서 관리 어플의 인터페이스가 정말 구립니다. 어느 특정 메뉴가 잘 팔려서 긴급으로 품절처리를 하려면 몇 단계를 거쳐야만 했고 포스기기에 설치된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헤비해서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자영업자 측면에서 주문 접수 프로그램을 통해 포장 주문을 받을 때 배달프로그램과의 연동에서 배달 접수를 누르지 않으면 완료 시간이 지난 후 연락처가 바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이것말고도 사실 단점이 꽤나 됩니다만 이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의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적응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전망

배달 플랫폼의 성장은 코로나 여파에 힘입어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배민이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서 조금이라도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요기요는 영업사원들이 주기적으로 가입을 유치하기 위해 가게를 직접 방문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고객과 식당 사이에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업체가 들어오고 여기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수수료 부담이 생산자와 소비자로 전가가 되는 상황이 그렇게 달갑게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배달 산업의 성장을 막을수는 없는 커다란 흐름이기에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의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