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먹은 라면의 평가질 : 오뚜기 열라면 + 치즈토핑

안녕하세요? 오늘은 뭐 먹지 뭐 먹지? 가게에 쟁여놓은 컵라면도 다 떨어지고, 도저히 먹을 게 없어서 상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열라면 봉지라면이 아직 2개가 남아있는게 생각났습니다. 맵찔이지만 매운걸 좋아하는 이상한 성격탓에 망설임없이 가게 쌀을 불리는 동안 가스불에 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우리 가게는 돈가스 덮밥(카츠동)과 소고기 덮밥(규동) 메뉴에 치즈 토핑을 옵션으로 추가를 하였는데요.

덮밥 메뉴 옵션 추가

 

그래서 이번에는 열라면에 치즈 토핑을 올려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매운 라면은 그 자체로도 매콤, 얼큰해서 좋지만 매운 맛을 치즈나 계란을 넣음으로써 중화하고 라면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활용성이나 범용성 면에서 제가 최고로 꼽는 라면은 농심 안성탕면입니다. 튜닝하기 좋은 차의 느낌이랄까요. 안성탕면은 제가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열라면의 기본적인 정보 및 사진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바라겠습니다.

 

오늘 먹은 라면의 평가질 : 오뚜기 열라면

 

가게에서 쓰이는 치즈는 곰곰 트리플 슈레드 치즈입니다. 덮밥 옵션을 위해 구입하였고 여러 슈레디드 치즈 중에 제일 나아보여서 구입했는데 치즈토핑 옵션이 생각보다 인기가 좋더라구요. 그리고 맛도 좋았습니다.

곰곰 트리플 슈레드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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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라면 봉지 뒷면에 적힌 레시피대로 시간 엄수해가며 끓였습니다. 그릇에 라면을 고이 담았구요.

 

 

 슈레드 치즈를 한움큼 집어서 라면에 투하했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삭한 식감을 위해 파를 썰어 올려서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나 봉지 뒷면의 조리예를 따라 조리를 하니 면발이 탱글탱글하게, 그리고 치즈와 함께 먹으니 고소한 맛도 배가되었습니다. 결국,

 

 

식은 밥 남은게 있어서 넣고 말았습니다. 요즘 장사가 안되서 저녁에 밥이 좀 남는데 다음날 볶음밥 해먹으려고 냉장고에 쟁여 놓고 있었는데 라면 국물에게 시집 보내 버렸습니다. 고소한 국물이 느끼하지 않으면서 의외로 해장의 능력치도 발휘해서 금세 한그릇 뚝딱 했습니다.

 

아내는 제가 매일 라면만 먹는다고 뭐라 그러네요. 건강 다 해친다면서요. 하지만 장사 준비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뭘 챙겨먹기가 더 힘들더군요. 그럴때, 라면은 간단하게 챙겨먹을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늦은 점심 식사는 제대로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구요.

 

무엇보다, 제가 면 종류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면사랑 커뮤니티를 만들던지 해야겠습니다.

 

이상, 오늘은 열라면에 치즈토핑을 추가하여 먹어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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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별점 : ★★★★(그냥 먹었을 땐 3개 반이었는데 치즈 추가로 등급 상승했습니다.)

◆ 해장 별점 : ★★★★(의외로 해장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