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로셀은 혁신적인 CAR-T(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큐로셀의 기술은 기존 항암면역세포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를 목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이 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AR-T 치료제란?
CAR-T 치료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킨 뒤, 다시 넣어주는 방식의 새로운 항암제를 말합니다. 유전자 변형을 이용한다고 해서 유전자 가위 치료제라고도 불립니다.
CAR-T 치료 시장의 전망
국내 CAR-T 치료 시장은 2021년 170억원에서 2030년 4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는 전망이 나오는 등 연 평균 33.8%의 고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입니다. 특히, 해외 글로벌 시장은 2021년 1조6860억원에서 2030년 22조5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으로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FDA의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 예스카타, 테카투스, 브레얀지, 아베크마 등 4종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결국 이 같은 시장 예측을 토대로 국내 기업들도 CAR-T 치료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기업 큐로셀의 CAR-T 치료제 시장 도전
이러한 고부가가치, 의료 산업에 뛰어든 큐로셀은 현재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중순 코스탁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OVIS 플랫폼
큐로셀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OVIS’ 플랫폼입니다. OVIS는 기존 CAR-T기술과 다르게 2종의 면역관문수용체 발현을 현저하게 저하시킨 기술입니다. 큐로셀 관계자는 “면역기능저하에 관여하는 것이 대표적인 면역관문수용체 PD-1이고 기존 CAR-T 치료제는 PD-1 기능을 항체치료제로 막아주는 기전”이라며 “반면 OVIS 기술이 적용된 치료제는 효능을 높이기 위해 PD-1외에도 TIGIT라는 면역관문수용체를 동시에 제거해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임상 모델에서도 킴리아 유사 모델 대비 효과가 뚜렷하게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협력
CAR-T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기존의 약들은 제약사가 공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해 병원에 보내면 되지만 CAR-T 치료제는 제조과정에서 환자의 세포를 채집하고 동결·해동하는 등 병원의 비중이 큽니다.
CAR-T 치료제 생산을 위해서는 우선 병원에서 신장투석과 비슷한 원리의 ‘백혈구 성분 분리 채집(Leukapheresis)’을 통해 환자 혈관 내 T세포를 채집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이를 동결해 제약사에 보내게 되고 제약사가 T세포에 암세포에 반응하는 CAR를 발현시키면 비로소 CAR-T 치료제가 만들어집니다. 제약사는 해당 CAR-T 치료제를 다시 얼린 후 병원으로 보내고 병원에서는 이를 녹인 후에 환자에게 투여하는 일련의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렇듯 병원과의 협력이 중요하기에 큐로셀은 삼성서울병원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GMP시설을 이용하고 있고, 현재 1년간 100명 정도의 CAR-T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상장 추진
‘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인 큐로셀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상증자를 단행, 주식 수 확대에 나서는 등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큐로셀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견줄만한 CAR-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성 평가 등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비교 기업
유틸렉스, 녹십자셀, 박셀바이오, 티카로스 등이 있으며 해외 카스젠(CARsgen)과 오톨루스(Autolus)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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