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의미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 테이퍼링수혜주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 테이퍼링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테이퍼링은 무엇을 뜻하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요?

 

 

시장에 돈을 푸는 방법

우선은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시장에 돈을 푸는 방법부터 보겠습니다. 시장에 돈을 푸는 방법으로는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가 있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은행예금 금리와 대출금리도 하락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출금이 증가하게 되고 시장에 돈이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시장에 돈이 돌도 돌면 경제가 활성화 되겠죠? 결국 이것이 대출로 이어지고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경제 활성화가 안될 경우

경제 활성화가 안될 경우 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게 됩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의 직접자산매입이라고 볼 수 있는데, 화폐를 발행하여 시중 채권을 구입하는 식입니다.

 

영원할 수 없는 양적완화

시중에 돈이 계속 풀리게 되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기서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1)금리인상과 (2)테이퍼링을 염두에 둡니다.

 

테이퍼링

이제 테이퍼링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었네요.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종료를 위해 천천히 시장에 풀린 자금을 회수한다는 뜻입니다. 

 

테이퍼링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단행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우려가 커진다고 했습니다. 시장에 돈이 넘쳐난다는 뜻이죠. 이렇게 넘쳐나는 돈은 상당부분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퍼링으로 금리인상을 한다는 논의만으로도 주식시장에 충격파를 던질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므로 주머니에 돈이 궁할 경우 가장 먼저 매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그 이유입니다.

 

테이퍼링 수혜주

그렇다면 이러한 테이퍼링과 관련된 수혜주는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요? 국내 관련주로는 에스오일, 포스코, 영풍, 현대제철, LS, 이구산업, 서원 등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테이퍼링과 관련해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금리가 오르면 금융주가 오른다는 속설) 찰스슈왑(SCHW), 골드만삭스(GS), JP모건(JPM), 뱅크오브아메리카(BCA), SVB파이낸셜(SIVB)을 주목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