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세이노의 가르침 중 일에 대한 관점과 돈이 주는 기회에 대한 글을 리뷰했습니다. 오늘은 돈을 두고 벌어지는 차별에 관한 작가의 관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돈 갖고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고?
사례
책에서 저자가 말한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은행 창구 - VIP는 별도의 PB가 별도의 장소에서 별도로 관리된다. 은행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우리가 몇만 원 몇 백만 원을 저축하고 몇 천만 원을 대출받기 위해 줄을 서고 이체 수수료를 내는 것에 불만이 많습니다. 그리고 특혜를 받는 VIP에 대해서는 우리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VIP만 편하고 후한 대접을 받는다고 투덜댑니다.
그냥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됩니다. 내가 술집을 차렸는데 양주와 비싼 안주를 사 먹는 단골손님과 맥주 한잔에 기본 제공 안주만 먹고 가는 손님이 있다면 누구에게 더 신경이 쓰이겠습니까?
2. 놀이공원 - 요즘 놀이 공원은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탑승 가능한 티켓이 있습니다. 연간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있고요. 돈이 있다면 그런 혜택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혜택을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긴 줄에 몇 시간을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한 불만을 느끼는 사람이 더러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불공평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불만은 돈이 없는 자기 자신에게 가져야지요.
3. 비행기 좌석, 공항 라운지 - 이코노미 좌석을 타고 비행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좌석이 굉장히 좁습니다. 화장실에 한 번 가려고 하면 옆 승객의 눈치도 엄청 보이죠.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석은 좌석과 편의성에서 이코노미와는 비교도 힘들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항공사 VIP 이용객은 라운지에서 대기 시간 동안 쾌적하게 기다릴 수 있고 탑승도 굉장히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좌석에 대한 비교는 의외로 사람들이 앞서 언급한 은행 창구나 놀이공원보다는 거부감이 덜한 것 같습니다.
4. 그 외 스키장, 백화점 등에서도 우리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돈의 많고 적음에 따른 혜택의 정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지닌 생각
"다 같은 인간인데 줄까지 차별하다니 너무 한다."
"돈 없다고 괄시하니 서러워 못살겠네."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은 평생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작가는 장담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저 이런 것들이 자신에게만 차별을 안긴다는 불만과 불평으로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간다면 자본주의에 적응하고 이해를 해야 합니다. "돈이면 다 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편협한 생각 말고 "돈을 별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다음에는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LA로 가야지"라는 생각의 전환을 해보면 어떨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좀 더 편하고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히 질적인 면에 있어 지불하는 돈의 크기와 비례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합리적인 사고란?
책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더 편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한다면 대가를 지불하라."
"입석과 좌석의 차이가 없이 먼저 뛰어가 타는 놈이 앉아 간다는 원칙이 통용되는 곳은 절대로 좋은 사회가 아니다."
"돈 앞에서 평등한 사회는 공산주의가 만들어 낸 허상일 뿐이다."
"정말 좋은 사회는 대가를 많이 지불한 사람들과 이 사회에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하여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받을 수 없는 장애인들이 먼저 앉는 사회이다."
마지막 말씀 정말 멋지지 않나요? 대가를 많이 지불하거나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먼저 앉을 수 있는 사회가 정말 좋은 사회라는 것은 무조건 돈만 많으면 다 된다는 단편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1) 노력하고 쟁취해서 돈을 얻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고 (2) 심리적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그런 사회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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