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이노의 가르침은 정리해고에 관해 의견을 내놓았던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쟁터에서 휴머니즘을 찾지 마라. 고정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감원이 불가피한가? 그렇다면 과감하게 해고하라. 기업은 자식을 기르는 부모가 아니다. 정리해고를 하되 냉철하고 합리적으로 하라. 칼은 함부로 휘두르는 게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무능한 경영자라면 해고 0순위는 바로 당신이다."
세이노는 첫 문장에서 해당 챕터의 내용을 모두 담은 듯 보였다.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문장이기에 뒤에 자세한 해설을 달긴 했지만 경영을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백번 맞는 말이다.
그리고 정리해고에 대한 대상을 경영자까지 끌고 올라갔다. 무능하면 경영자라도 해고한다는 것.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냉혹함이다. 그리고 자신의 발전이 없이 고용 안정에 대한 기대만 가진 자에 대한 일침이기도 하다.
임원급에서 정리해고를 하는 기준은 컴퓨터 사용능력을 예로 들었으며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할 때는 실무능력에 더해 평판을 노동자 역시 능력과 대체비용 대비 고용비용을 기준으로 삼았다.
결국 누군가 나보다 더 적은 값에 대체가 된다면 나는 그곳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최신 기술을 익히고 공부를 해야 한다. 회사는 부모가 아니다. 어리광을 받아줄 수가 없다. 살벌한 전쟁터에서 총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게 회사인데(드라마 미생에도 나와있듯이 회사가 전쟁터라면 바깥은 지옥이라는 말처럼) 최소한 걸림돌은 되지 말아야 하지 않겠나.
탄압받는 근로자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저자는 밝혔다. 탄압에 맞서기 위해 출범한 노조는 이미 자신들만의 마피아가 되버린지 오래다.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 우선이 됐다. 본문 내용에는 이런 말이 있다.
"두 명이 언제나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복제품을 갖고 있는 것이므로 한 명은 해고하라"고...
사장의 의견에 대립각도 세우고 의견도 내세우는 사람은 정상적인 경영자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한다. 대립각을 세웠을 때 보복이 이뤄진다면 차라리 그 회사를 박차고 나가는 것이 낫다. 실제 경험상 대립각을 세우더라도 회사 발전에 기여할만한 것이라면 경영자들은 충분히 경청한다.
만약 당신이 어느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충분히 숙지하기 바란다. 능력을 키우고 좋은 평판을 만들자. 일 끝나고 술 한잔 마시는 건 행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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