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소자본과,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기에 적합한 식당 창업 과정에 대한 글입니다. 식당을 제가 직접 운영하면서 알게 된 창업의 노하우를, 창업을 꿈꾸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개업을 앞두고 설레는 가오픈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얻고 미비점을 보완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식자재 소요량을 분석하여 자재 및 재고 관리의 패턴도 분석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식자재가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알 수가 없기에 냉장고나 냉동고가 넘치지 않을 정도, 하지만 3일치 정도는 커버 가능 하도록 여유 있게 식자재를 확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채소와 같은 신선 제품은 최대 2일치만 준비해야 합니다.
가오픈을 하기 전, 지인들을 최대한 초대해서 모든 메뉴를 만들어서 접시에 세팅을 해보고, 동선을 수정하고, 한번에 여러 주문을 받아 조리해보고, 서빙을 해보고, 맛을 평가 받고 레시피를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테스트해 봅시다. 물론 맛에 대한 평가는 최대한 냉정하게 평가해줄 수 있도록 조금은 덜 친한 지인들을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친한 만큼 냉정하게 말해줄 수가 없을 거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가게 앞 현수막으로, 동네 커뮤니티나 SNS, 또는 광고 전단지를 통해 가오픈을 알리고 이벤트를 여시면 됩니다.
가오픈 이벤트를 할 경우 음식 가격을 낮추는 것은 조금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뇌리에 가오픈 당시에 제공했던 할인 가격이 이벤트가 끝나는 시점 이후에도 그것이 정상 가격으로 인식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없지만 제 입장에서는 주류 할인이나 음료수 서비스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오픈 후 1~2주일 정도 유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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