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차리기 전, 동종업계 경험이 중요한 이유

식당을 차리려는 이유는 많겠지만 퇴직을 하고 그 퇴직금으로 식당 사업을 하시려는 분들은 대개 시간이 없습니다. 다른 소득이 없어서 얼른 식당을 차려서 소득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급하게 서둘러서 개업을 진행하다가는 소득은 커녕 매출의 유지도 힘들게 될 수가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는가가 성공의 열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더라도 동종업계에서 주방과 홀을 경험하면서 가게 운여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면, 그리고 거기서 장사하는 마인드로 세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많은 경험보다도 더 값진 노하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직장을 그만두고 식당을 차리는 마음이 앞섰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내가 하려는 식당과 비슷한 것을 파는 식당에 들어가서 1년간 실력과 운영방법을 갈고 닦았습니다. 1년도 긴 시간이 아니라고 느꼈지만 장사를 시작하기에는 자신감이 어느정도 붙을 정도의 실력은 향상되어 있었습니다.

 

입지 선정, 상권 분석, 마케팅 모두 중요한 요소이지만 가게를 차리기 전에 동종업계 경험은 수많은 요소들 중 가장 신경써야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주방장을 고용하게 되더라도 최소한 그들에게 휘둘리는 일도 없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가게가 주방장의 가게로 되지 않을 정도로만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셔도 됩니다. 

 

제발 경험 없이 은퇴나 퇴직 후 덜컥 창업하는 경우는 없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간단히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