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님마다의 관점과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음식의 맛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입니다. 그중 음식의 맛을 좌우할 수도 있는 요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에 열거한 항목들은 순전히 제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서 공인이나 검증이 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누구나 공감할만한 사항들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재료의 상태
재료는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합니다.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음식의 맛은 천차만별이 됩니다. 그리고 재료를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도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선을 예로 들면, 생선은 종류마다 고유의 결이 있습니다. 그 결대로 자를 때와 결 반대방향으로 자를 때의 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파의 경우를 예를 들어도 음식의 특성에 따라 어슷 썰기를 할 때도 있고 체 썰기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재료의 손질, 그리고 신선도에 따라 맛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마와 칼의 상태
도마와 칼도 음식의 맛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마의 표면이 스크레치가 많이 나있고 세척과 소독이 잘 되지 않은 상태라면 그 위에 어떤 재료를 손질하든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위생의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도마는 도마의 재질에 맞게 락스, 소금, 식초를 이용하거나 열탕 소독, 또는 설비만 있다면 자외선 살균 소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고 표면에 스크레치가 많이 나있다면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때에 따라 6개월~1년 주기로 바꾸셔도 좋습니다.
칼도 마찬가지입니다. 칼은 매일 갈아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칼날이 무디면 재료 써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재료가 가지는 맛을 반감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마만큼 위생에도 신경써야하는 것이 바로 칼입니다. 수저를 삶을 때 같이 삶거나 자외선 살균 소독기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조리시간)
음식을 만들어내는 속도도 중요합니다. 음식은 최적의 불세기와 속도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의 세기와 속도(조리시간)는 조금만 변수가 작용해도 맛의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개발한 메뉴가 있다면 속도에 따른 시간도 꼼꼼히 체크하여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주방에 타이머는 필수겠죠?
정성
마지막으로 정성입니다.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도 누가 만들었냐에 따라 맛의 차이를 느껴보신 적이 있나요? 음식을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가 바로 맛에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정량을 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말씀드리기가 까다로운 부분이지만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에 정성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작은 식당 장사 > 장사 노하우(소자본 식당 창업 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당 운영에 필요한 마인드셋[1] 책임감 (0) | 2021.11.27 |
---|---|
매출과 마진을 높이는 메뉴 구성 (0) | 2021.10.24 |
가게(식당) 공간 배치 및 구조 설계 시 고려사항 (0) | 2021.10.06 |
식당 차리기 전, 동종업계 경험이 중요한 이유 (0) | 2021.10.01 |
작은 식당으로도 누구나 월매출 2천만원은 달성 가능합니다. 그런데 어떻게요? (0) | 2021.09.29 |
댓글